아래 내용은 S님의 동의 하에 제공되었습니다.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.
오늘 아침 에고들이 제 머릿속에서 스물스물 기어나와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더군요^^다른때는 그 잔치들을 그냥 지켜보았는데..그 잔치 속에 제가 떡하니 자리잡고 있어서 ... 감정의 오로라가 저를 휘감는걸 감지 했습니다..이번에 sk베이직 과정을 들으면서 세가지 에고를 처리했는데..그 중 하나가 나를 믿지 못한다였어요..그리고 몇일은 참 편안했는데..다시 에고의 감정이 휘날리면서.. 이건 또 뭘까 .. 했는데..그 밑에 숨어졌던 에고가 드러나고 있더군요...
저번에 대니박 코치님께서 처리해주신 수용해야한다는 에고와도 결부되어지고 있었답니다. 그렇게 내 에고들을 적어나가고.. 풀어가면서....이번 3회코칭데모를 들었는데..A코치님과 대화가 아닌 저와 대니박 코치님의 대화처럼 쑥 빠져들어갔습니다..
저희 엄마는 정말 강하셨고.. 저도 엄마 닮아서 강하다고 생각했는데..강한 척했고.. 강해야 한다고 생각했고.. 그래서 강하다고 믿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. 엄마는 무척이나 엄하셨는데..제가 초등학교 5학년때 너무 죽고 싶어.. 죽어야겠다고 맘을 먹고..학교를 가지 않았었답니다. .학교가지 않고 집에있는걸 발견한 엄마가 저를 혼내시고..정말 죽을 것 같은 심정에 ..정말 죽고 싶다고 했고.. 차라리 죽여달라했지요..
그렇게 엄하고 무서웠던 엄마앞에서 그렇게 말하면 어떻게 되리라하는 판단도 할사이도 없이..더이상 숨기고 싶지도 않은 더 이상 숨겨야 할 이유가 없는 나의 진심에서 튀어나온 말이였지요..그러고 엄마는 저를 큰 물통속으로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고가서 물고문을 시키셨지요..죽어라 이년아..
그후로도 저는 참 많은 폭언에 시달렸지만.. 맘으로 삭히고 표현하지 못하고.. 내가 잘 못했다고 자책했지만...정말 내 진심에서 나오는 말들은 비아냥으로 던져졌고..제게 엄마는 남보다도 못한 존재로 여겨졌었어요..그래서 그런 엄마를 죽이고, 나도 같이 죽고.. 그런상상을 고등학교졸업할때까지 했었으니까요..
부정적 감정은 표현해서도 안되고, 수용받지 못한 환경에 자라서..내 인식 밑에서는 내 진심을 말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을꺼야 하지만 전 끊임없이 내 진심을 누군가는 들어주길 바랬던 것 같아요..
A코치님은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잘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고..단념이라고 표현하셨는데..
저는 다른 사람들이 내 진심을 알아주지 않을거야 하고 생각하면서..아니러니하게 지금까지 다른 사람들에게 내 진심을 끊임 없이 말하고 있었네요...그 진심을 타인에게 판단받고.. 그 판단에 의해서 내 감정과 마음을 허용해버리는악순환을 하고 있었구요...
내가 나를 믿지 못하고.. 내가 나를 수용하지 못해..다른 사람들에게라도 내 진심을 이야기 하면서 끊임없이 내가 나 맞다고 확인 하고 싶었던 것이더군요...하지만.. 내가 내 진심을 전적으로 수용해주거나.. 받아주었던 경험이 부족했기에..상대가 어떤 반응을 하던지.. 그 반응은 늘 내게 불편하고.. 부정적인 감정으로 느껴지게 됬구나...그래서 제겐 '내 진심을 말해도 수용받지 못할것이다' 라는 에고가 강하게 있다는걸 발견했고..
'수용받지 못할 것이다'라는 에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..난 끊임없이 나를 표현하고 있었으니..
내 에고에 내가 힘들어했던 것이였네요...마찬가지로 '자기를 들어내면 가벼워보인다'라는 에고가 있지만. 전 제 마음을 늘 솔직하게 표현하는데..그러고 나면 또 타인의 판단과 내 판단이 막 올라와서..내가 뭐하러 말했지.. 내가 왜 글을 썼지..차라리 판단의 근거에 싹을 없애게 입을 닫아버리자 하지만 전 끊임없이 타인에 의해서 나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...이것도 내 에고에 내가 힘들어했던 것이겠죠..
오늘 저를 많이 인식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.다음주부터.. SK세션을 받으러 간답니다..나로 살자.. 에고를 비우고 다시 채워야겠습니다.
코칭을 배워서 남주자가 아니라 나를 변화시키는 도구가 될 것 같네요.
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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